300x250

예전에는 청약은 필수! 였던 청년들 사이에서 청약 인기가 시들해지자 정부에서 '청약 통장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 청약통장이란? 새로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다고 손 드는 것을 '청약'이라고 한다. 청약통장에 일정 금액 횟수 이상 돈을 넣어야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정부가 내놓은 업그레이드 버전은 어떤 것일까?

 

지금도 일반 청약보다 혜택을 강화한 '청약통장 for 청년(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존재한다. 이걸 업그레이드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될 것이다.

  •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 일반 청약통장보다 이자, 세금 혜택을 더 많이 줘서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출시된 통장이다. 만 19~34세, 연 소득 3600만 원 미만인 무주택자 청년이 가입할 수 있고, 현재 연 4.3%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 한 번 더 레벨업,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 가입 기준을 연 소득 5000만 원으로 넓히고, 이자율은 4.5%로 올렸다.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돈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렸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으로, 출시되면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도 자동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 특별 대출도 챙겨가요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특별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2025년에 내놓을 계획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이다. 분양가 6억 원 미만인 주택에 한해 분양가의 80%까지 대출해주고, 40년까지 나눠서 갚을 수 있게 해준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2.2% 수준. 결환, 출산을 하면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이거 왜 하는 걸까?

 

요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인기가 뚝 떨어진 게.....

  • 좋은게 없는데? 지난 10월 기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는 약 2575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00만 명이 줄었다. 금리가 높아져 은행에서 4%대 이자를 주는 상품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어차피 집 사기 힘들어...ㅠㅠ : 지난 1년 동안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약 12% 올랐다. 분양가가 계속 뛰자 집 사길 포기하고 청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줄 거라는 기대도 나오는데...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그림의 떡이다 결국 : 정작 수요가 많은 수도권*서울에서는 혜택을 보기 힘들 거라는 지적이 있다. 분양가 6억 원 미만인 주택을 찾기 힘들기 때문. 시세의 70~80%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공공주택도 마찬가지다.
  • 가계부채 걱정 :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지난 9월 말 기준 약 1876조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중 약 60%가 주택담보대출로 생긴 빚이다. 정부가 저금리 대출 상품을 늘려서 "빚내서 집 사자!" 하는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
SMALL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