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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 ETF

주가지수 혹은 특정 산업분야 및 상품을 추종하는 집합투자기구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재테크를 위해

주식, 부동산, 금 등에 투자하는 것은 

심도 있는 지식이 필요로 한다.

또한, 여라 자산들에 골고루 투자하기 위해서는 

큰 밑천이 필요하다.

 

이 부담을 덜기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뮤추얼 펀드(Mutual Fund)에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에게 높은 보수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들이 개인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낸다는 보장도 없다.

 

액티비 뮤추얼 펀드와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SPIVA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82.5%의 미국 액티브 펀드가 시장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냈다.

* S&P500: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

 

차라리 시장 전체, 혹은 상위 종목에 골고루 투자했다면

운용 보수를 지불하지 않고도

펀드매니저를 이기는 수익률을 냈을 것이다.

 

이에 맞춰서 인덱스 펀드(Index Fund)가 탄생했다.

[인덱스 펀드란,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에 따라 

수시로 투자 종목을 바꾸는 대신,

시장 자체를 복제하는 펀드이다.]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 대비

위험을 점검 하는 한 편, 운용 보수 역시 아낄 수 있다.

 

또한 펀드매니저의 잦은 매매로 인한 

수수료를 아낌으로써 총수익률도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투자 전략은

ETF의 등장으로 더 쉬워졌다.

 

인텍스 펀드의 경우,

운용사에서 펀드를 출시하면 투자자는

이를 판매하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그리고 환매, 즉 돈을 출금할 때에는 

짧으면 하루, 길게는 1주일 정도 걸려 돈을 받았다.

게다가 환매 수수료도 지불해야 했다.

 

반면 ETF는 증권사에서 판매되지 않고

시장에서 거래된다. 마치 like 주식

 

따라서 투자자들이 즉시,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NAV*,

즉, 펀드가 담고 있는 자산의 가치보다 시장 가격이 올라가면,

증권사가 개입하여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정한다.

*NAV: 순자산가치, Net Asset Value

 

펀드와 자금 흐름은 흡사하면서도,

운용사와 투자자가 불편한 점은 모두 생략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장점을 살려 다양한 파생형이 생겨났다.

주가지수가 아닌 한 산업 분야만을 추종하거나,

금과 원유 등 원자재를 추종하는 ETF도 있다.

 

또,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두 배, 세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Leveraged ETF),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Inverse ETF)가 있다.

 

액티브 펀드매니저들도 ETF의 편의성을 살려

능동적인 투자전략을 채택하되 거래소에 상장된

액티브 ETF를 출범시켰다.

 

재테크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 자금

그리고 시간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에게 

ETF안성맞춤의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심지어 액티브 투자의 대부, 워렌 버핏조차도

인덱스를 추종하는 것이 절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방식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단 여느 투자상품처럼, 주가지수추종 ETF도

무조건 탁월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파악하고,

이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실천하는 투자자만이

ETF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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